영화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이천희와 김새론의 촬영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이번 공개 사진은 이천희와 김새론이 영화 '엄마는 창녀다'로 주목받았던 이상우 감독의 차기작 '바비'에 캐스팅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바비'는 한국소녀 순영과 미국소녀 바비의 국경을 뛰어넘는 우정과 입양이라는 국제적 제도 뒤에 가려진 가식적인 아름다움을 그린 영화다.
순박한 소녀가장 순영 역할을 맡아 국민 아역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김새론과 순영의 망나니 삼촌으로 등장해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이천희의 모습은 단 몇 장의 스틸컷 만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화 '바비'를 통해 데뷔 이후 가장 강렬한 캐릭터로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낼 이천희는 사진에서 보이는 표정 하나만으로도 이번 역할에 대한 카리스마를 가늠케 한다. 이천희는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망택 역을 소화하기 위해 헤어스타일은 물론, 걸음걸이, 말투까지 연구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원빈과 함께 촬영한 영화 '아저씨'를 통해 일약 국민 아역스타 반열에 오른 김새론은 가난함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순영 역을 연기하며 감독은 물론, 제작진까지 혀를 내두를 정도의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두 주연 배우인 이천희와 김새론은 서로 촬영이 없을 때도 현장을 찾아 서로의 연기를 모니터링 해주는 등 선후배 연기자로서 돈독한 우정을 쌓으며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영화 '바비'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곧 있을 베니스 영화제 출품작이기도 해 영화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작품으로 현재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영화 '바비' 촬영모습. 사진 = N.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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