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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빠르고 기술도 갖고 있다"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인간탄환'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은퇴 후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ESPN 사커넷은 9일(이하 현지시각) 영국BBC와의 인터뷰를 인용, 볼트가 "앞으로 은퇴를 한다면 맨유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서 100m와 200m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볼트는 최근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뒤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해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볼트는 "은퇴를 하게 되면 내가 좋아하는 축구에서 도전을 해보고 싶다"며 "맨유에서 뛸 만큼 좋은 실력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 나는 빠르고 기술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볼트는 지난 2009년 맨유 소속이었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현 레알마드리드)와 훈련을 한 적 있다. 볼트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벌어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200m서 19초86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사인 볼트]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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