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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세계적인 명문 구단인 터키 페네르바체 아즈바뎀(Fenerbahce Acibadem)에 입단하는 김연경이 입단식에 참여하기 위해 터키로 출국한다.
김연경은 오늘(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한다. 김연경은 페네르바체 구단과 만나 입단식을 가진 뒤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당초 김연경의 입단식은 5월말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페네르바체 구단주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초청을 받아 관전하는 바람에 일정이 연기됐다.
지난 2009년 일본 JT마블러스에 입단한 김연경은 첫 해 32경기에 출전해 805점(블로킹 53점, 서브 에이스 20점)을 올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비록 결승전에서 도레이 애로우즈에게 패했지만 본인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초반 2라운드를 빠졌지만 22경기에 나서 471점(블로킹 29점, 서브 에이스 17점)을 올리며 팀을 정규리그와 흑취기 대회서 우승으로 이끌었다. 본인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김연경은 오는 11월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월드컵 대회에 대표팀으로 참여한 후 소속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연경]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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