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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결혼 후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배우 김성은이 KBS 2TV 단막극 '그 남자가 거기 있다'로 돌아온다.
'그 남자가 거기 있다'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리지만 당시의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사진작가 서준희(김성은 분)와 그를 둘러싼 주변인물의 숨겨진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미스터리 멜로물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김성은이 맡은 서준희는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며 정신과 치료를 받는 다소 어두운 인물이다. 최근 축구국가대표팀 발탁으로 프랑스에서 일시귀국한 남편 정조국과 달콤한 결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김성은으로서는 현실과 드라마 사이에서 그야말로 극과 극을 오가고 있는 셈.
김성은은 "대본을 읽어보고 서준희라는 캐릭터에 끌려 복귀작으로 '그 남자가 거기 있다'를 선택하게 됐다.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이라 긴장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밤샘 촬영이 많아 힘든 부분도 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연기에 임하고 있다"며 "남편 정조국이 연기 활동 재개를 매우 기뻐하고 있고, 곁에서 연기 잘하라고 적극적으로 응원해주고 있어 힘이 난다"고 출연 소감을 덧붙였다.
'그 남자가 거기 있다'는 오는 12일 밤 11시 1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김성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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