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한화 유니폼을 입고 한국으로 돌아온 용병 타자 카림 가르시아가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가르시아는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입단 소감과 함께 3년간 몸담고 있었던 롯데에 대한 생각과 팬들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가르시아의 부산 방문에 롯데 팬들도 관심을 보였다. 가르시아는 "아까 사직구장을 올 때도 사인해 달라고 하고 내 이름을 불러주었다. 그것이 너무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가르시아는 한국 음식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평소 삼겹살과 소주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르시아는 "삼겹살이 제일 먹고 싶었다"며 웃음지었다.
이어 이제 상대 팀으로 맞붙게 될 롯데에 대해서는 "3년 동안 몸 담아봤기 때문에 잘 안다. 아직은 잘 모르지만 게임해 봐야알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롯데라고 해서 봐주는 것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가르시아는 '홍성흔이 살살해달라고 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호탕하게 웃더니 "안 된다"라고 말해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이 끝나고 가르시아는 몸소 롯데 선수들을 만나 인사도 직접 나누었다.
[카림 가르시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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