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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여진이 반값등록금 촛불집회에 경찰도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김여진은 1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경찰 여러분, 여러분 중 대학등록금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분명히 계십니다. 자녀대학 등록금때문에 고민하시는 분 분명 계십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지나가는 시민분들도 등록금고민에서 자유롭지 못한 분 많을 겁니다. 함께 얘기나누고, 들어봅시다. 막지 말고, 함께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여진은 경찰여러분, 우리나라 헌법에 집회는 신고제 입니다. 허가제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임무는 집회신고를 받고 보호하는 것입니다"라며 "집회불허'란 헌법위배입니다. 경찰여러분, 해산하십시오. 1차경고 입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반값등록금 집회를 지지하기도 했다.
한편 김여진이 글을 올린 이날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반값 등록금 촛불 집회가 예정 돼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이 원천봉쇄 방침을 밝혔지만, 일부 학부모 단체와 시민단체까지 가세할 예정이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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