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SK의 외국인 투수 매그레인이 조기 강판됐다.
매그레인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 2⅔이닝 동안 3피안타(2홈런) 5실점(5자책)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48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가운데 삼진은 없었다.
1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매그레인. 그러나 2회가 문제였다. 매그레인은 1사 후 최준석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이성열을 몸에 맞는 볼, 윤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리고 양의지를 상대로 볼카운트 0-1 상황에서 슬라이더(138km)를 던지다 공이 한 가운데로 몰리며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3회에도 실점 장면은 나왔다. 매그레인은 4-4로 팽팽히 맞선 3회말 선두 타자 김동주에게 역전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 역시 투심(138km)이 높게 형성되며 큰 것으로 연결됐다. 결국 SK는 매그레인을 내리고 전준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매그레인]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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