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롯데의 이대호가 득점과 도루를 제외한 타격 5개 부문에 1위에 등극했다.
이대호는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득점 3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은 상대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시즌 16번째 홈런이자 3점 홈런을 뽑아내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이날 경기로 이대호는 타율 3할6푼8리로 LG 이병규(3할6푼7리)를 제치고 타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홈런(16개), 타점(53), 출루율(.461), 장타율(.652), 최대안타(74)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득점 38점으로 LG 박용택(39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이대호는 자신의 이런 기록에 대해 "개인 기록은 시즌이 끝나봐야 알 수 있다"며 "타격 6관왕보다는 팀이 올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홈런이란 것은 안 좋을 때도 있고 좋을 때도 있다. 지난해보다 빠른 페이스를 좋게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경기를 계기로 팀이 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친 것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최고 투수인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뽑아낸 것도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로 복귀한 가르시아에 대해서는 "가르시아는 좋은 동료였다. 한국에 와서 첫 안타를 기록한 것을 축하한다"고 옛 동료에 대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대호.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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