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터키 대표팀의 히딩크 감독이 자신의 첼시(잉글랜드) 감독 부임설에 대해 말을 아꼈다.
히딩크 감독은 11일 오전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과 박지성(맨유)를 만나 면담을 가졌다. 히딩크 감독은 이날 면담이 끝난 후 자신의 첼시행에 대해 묻는 질문에 "노(no) 첼시"라며 취재진의 질문을 끊는 재치를 보였다. 이어 "나는 현재 터키축구협회에서 일을 하고 있다. 첼시에 대해선 말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거의 매년 한국에 오고 있지만 한국에 또다시 와서 기쁘다"는 히딩크 감독은 "정몽준 회장이 2002년 월드컵때 기회를 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에는 드림필드 준공을 위해 입국했다"고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맨유)에 대해선 "아주 훌륭한 선수가 됐다. 아시아 밖에서도 유명한 선수가 됐다. 박지성 처럼 처음부터 뚜렷한 목표가 있으면 꿈이 이뤄진다. 나 역시 박지성을 존경하고 있다. 박지성을 볼 때 마다 자랑스럽다"는 뜻을 나타냈다.
[히딩크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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