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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무한도전’ 정형돈을 그리워해 네티즌을 폭소케 했다.
정재형은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한도전’ 가요제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음악하면서 언제 또 이렇게 즐겁게 작업 해 볼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생각을 무대로 아이디어를 무대로 옮기는 작업을 멋지게 해준 ‘무한도전’ 식구들과 스텝 여러분 최고였어요”라고 남겼다.
이어 정재형은 “왠지 허전하고 아쉬운 마음. 몰래 개화동이라도 가서 얼굴이라도 보고 올까?”라고 글을 남겨 네티즌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서울 개화동은 ‘미존개오’(미친 존재감 개화동 오렌지족) 정형돈이 살고 있는 동네로 ‘무한도전’ 시청자들에게 유명한 곳이다.
또 정재형은 “개화동 그 녀석 완전 시크해요. 형 몰라볼지도”라는 ’무한도전’ 길의 트위터 멘션에 “어쩜 이단 옆차기로 공격할 지도 모르지”라며 정형돈의 ‘족발당수’까지 언급, '형돈앓이'에 빠졌음을 우회적으로 증명다.
정재형은 ‘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 출연하며 정형돈과 팀을 이뤘다. 두 사람이 첫 만남에서 어색해하던 모습은 이미 방송을 통해 공개됐고, 이는 역으로 시청자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정재형의 트위터 글을 본 네티즌들은 “이제 정재형도 미존개오의 마력에 빠졌네”, “정형돈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군요”, “왜 헤어진 남친 보러가듯 몰래 가세요. 가서 당당하게 만나고 오세요” 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는 지난 9일 오후 충남 당진의 행담도 휴게소에서 열렸다. 오는 18일과 25일 ‘무한도전’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정형돈(위)-정재형. 사진=MBC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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