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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세계 8위 이탈리아에게 역전패를 당한 남자배구대표팀 박기원 감독이 "이탈리아의 공격과 블로킹에 당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월드리그 2011' 예선 D조 이탈리아와의 5차전서 1대3(25-23 19-25 21-25 20-25)으로 패했다. 프랑스를 잡고 기세를 올렸던 한국은 월드리그 3승 2패를 기록했다.
박기원 감독은 경기 후 "전광인과 신영석의 몸 상태가 좋은 것이 아니다. 신영석도 마지막까지 투입을 고민했었다"며 "지금은 병원에 간 상태다. 몸 상태를 체크한 후 내일 경기 투입시킬지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2세트때 범실이 너무 아쉽다. 우리는 강서브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상황이다. 선수들이 자제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12일 같은 시각 이탈리아와 2차전을 치른다. 박 감독은 "지금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작전을 짤 상황이 아니다. 선수들을 다독여야 한다"며 "작전도 준비를 해야 한다. 3주 만에 시스템을 만들기는 어렵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박기원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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