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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쉽지 않을 것 같았다"
한국을 꺾고 월드리그 5연승 행진을 이어간 이탈리아 마우로 베루토 감독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는데 이겨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탈리아는 11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한국과의 월드리그 경기서 3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베루토 감독은 경기 후 "예상한대로 시차 적응이 힘들었다. 경기 진행도 안좋았다"며 "한국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열심히 하려고 했다. 이번 경기에 자존심이 걸린 상황이었다. 1세트를 내주면서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지만 2세트부터 쉬운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한국과의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8일에 들어왔다. 두바이에서 비행기가 연착되면서 저녁 늦게 한국에 입국했다.
베루토 감독은 일정을 일찍 앞당겨서 들어온 것에 대해선 "비행기가 6시간 연착이 됐다. 그 것까지 감안해서 일정을 계획했다"며 "한국을 대비해서 일찍 온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주장 크리스티안 사바니는 "경기가 어려웠다. 시차가 8시간이 되다보니 경기장에 와서도 졸았다"며 "하지만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서 기쁘다"고 답했다.
[이탈리아 베루토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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