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이번에는 SK 타자들의 승리였다. 두산의 우완 서동환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서동환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 1.2이닝 4피안타 2실점(2자책)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51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가운데 삼진은 없었다.
지난달 31일 SK를 상대로 데뷔 첫 선발승을 따낸 서동환. 그러나 이날 출발은 불안했다. 서동환은 1회초 김강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도루를 내줬다. 또 정근우의 희생 번트로 맞은 1사 3루 위기에서는 박정권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실점을 허용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서동환은 2회초 선두 타자 박윤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연훈, 조동화에게 연속 희생 번트를 내주며 2사 3루에 몰렸다. 그리고 김강민을 상대로는 9구째 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국 중전 안타를 맞고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두산은 2회 2사 후 이현승을 마운드에 올렸다.
[서동환]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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