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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카라가 팬들앞에서 6월11일 '카밀리아 데이'를 지정하며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11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내 보조 배구장에서는 그룹 카라의 두 번째 팬미팅이자 재결합 후 첫 팬미팅인 ‘지금 전하고 싶은 말’이 카라의 팬클럽 ‘카밀리아’와 일본 팬들이 모인 자리에서 열렸다.
개그맨 김범용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카라는 오프닝 공연으로 히트곡‘점핑’과 ‘미스터’를 부르고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팬들 앞에서 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전했다.
이날 박규리는 “일단 먼저 ‘카밀리아’ 여러분께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더불어 고맙다는 말도 하고 싶다”며 “저희가 바쁘게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까 멤버들 간의 대화할 시간 부족했다. 많은 대화 후 우리는 한마음이라는 걸 알게 됐다. 힘들었지만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구하라는 “‘카밀리아’의 사랑을 받아 우리 카라는 영원할 것”이라며 “저희도 여러분 지 영원히 변치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한승연이 “이날을 기억하기 위해 카밀리아와 카라만의 특별한 기념일을 만들었다”고 말하자 카라의 피규어가 만들어진 3층 케이크가 공개됐다. 이어 한승연은 울먹거리는 모습을 보이며 “카라팬이 부끄럽지 않도록 말했었는데 상처를 드리게 됐다. 이제는 바다 넘어가서도 카라팬이라고 하면 모두가 좋아할 수 있게...”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이어받은 니콜은 “4년간 헤어진 적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달려가자”고 말했고 강지영은 “여러분의 사랑을 받는 다는 것은 영광”이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팬미팅에서는 카라가 ‘점핑’, ‘미스터’, ‘루팡’ 등의 히트곡들을 불렀으며 ‘카밀리아 데이’ 이벤트, 팬설문 이벤트, ‘해피뉴스’ 영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레인보우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또 이날 팬들은 카라의 행동 하나하나에 멤버 이름들을 연호하며 환호성을 지르는 등 다시 돌아온 카라를 반겨줬으며 이날 팬미팅은 일본 83개의 극장에서 동시 방영됐다.
[날씬한 미니스커트 차림의 카라. 왼쪽부터 강지영, 니콜,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사진 = DSP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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