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시즌 4승째를 거머쥔 한화 이글스의 '인민군' 김혁민이 포수 신경현의 리드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혁민은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해 시즌 4승째를 거뒀다. 김혁민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도 9-3으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또한 이날 승리로 한화는 6위 자리를 다시 꿰차게 됐다.
이날 102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김혁민은 6⅔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호투했다.
경기 후 김혁민은 "개인적인 승리도 좋지만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어서 좋고 6위에 복귀해서 다행이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6회, 7회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자칫 어려움에 처할 수 있었다. 오늘 포수 신경현의 리드대로 던졌다. 최고였다"며 자신과 호흡을 맞춘 신경현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한화 한대화 감독은 " 김혁민이 잘 던져줬고 강동우와 한상훈의 홈런이 승리를 일찍 결정지었다"라고 말했다.
[한화 김혁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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