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6월까지 시즌 타율 3할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삼성 외야수 박한이가 홈런 한 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한이는 11일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출장해 4회 쐐기 3점 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삼성은 박한이의 홈런과 선발 카도쿠라 켄의 호투를 앞세워 넥센을 6-3으로 꺾었다.
박한이는 5월 한 달 간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22경기에 출장해 69타수 11안타를 때리며 타율이 .159에 불과했다. 하지만 6월 들어 반전 드라마를 써나가고 있다.
8일 대구 롯데전에서 5타수 5안타를 터뜨리는 등 7일과 8일 이틀간 8안타를 몰아쳤다. 이후 9일과 10일 경기에서 숨을 고른 박한이는 이날도 안타 개수만 보면 1개에 그쳤다. 하지만 이 안타 한 개는 팀에게 천금같은 홈런포였다.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기록한 박한이는 4회 1사 2, 3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문성현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그는 126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간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으로 삼성은 6-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 후 박한이는 "직구를 노렸는데 슬라이더 실투가 들어와 홈런으로 이어졌다"고 홈런 당시 상황을 분석했다.
6월 맹활약과 관련해서는 "마음을 편하게 먹은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아직까지 밸런스는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6월 안에 시즌 타율 3할을 만들 고 싶다"며 야심찬 목표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전까지 타율 .257를 기록 중이던 박한이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타율을 그대로 유지했다.
[사진=삼성 박한이]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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