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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신승훈이 자신의 멘티였던 MBC ‘위대한 탄생’(이하 위탄)의 셰인과 환상적인 듀엣 무대를 꾸몄다.
신승훈은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더 신승훈 쇼-그랜드 파이널’이란 제목으로 단독 콘서트를 연 가운데 셰인과 한 무대에 섰다.
신승훈은 공연에서 “잊혀질 수 있었는데 셰인 덕분에 세상에 다시 나와 빛을 본 제 노래가 있다”면서 “사람들이 자신보다 셰인이 오히려 더 잘 한다고 하더라. 오늘 그런 소리가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해주겠다”며 나비효과의 1절을 시작했다.
이후 신승훈의 노래가 끝나자 셰인이 수줍게 걸어 나와 아름다운 마성의 목소리로 2절을 이어나갔던 것.
듀엣 무대가 끝난 뒤 신승훈은 셰인에게 “내가 캐나다에 가면 먹히겠니?”라고 물었고, 셰인은 한참을 갸웃거리다가 “잘 모르겠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겨줬다.
신승훈의 공연에는 한편 셰인을 포함해 조형우, 황지환 등 4명의 ‘위탄’ 멘티들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신승훈은 당분간 작곡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셰인(왼쪽에서 두 번째)과 아름다운 듀엣 무대를 꾸민 신승훈(가운데). 사진 = 도로시컴퍼니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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