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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가수 배다해가 SBS 'TV 동물농장'에서 방송된 황구 학대사건의 수배자 제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TV 동물농장'은 최근 경기도 하남시의 어느 한 길가에서 벌어진 황구 학대사건의 용의자를 공개수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차를 타고 가던 도중 멀리 한 남자가 각목을 들고 황구를 사정없이 내리치는 모습을 포착했다.
급히 제작진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그 남자는 이미 사라졌고, 황구는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려져 있었다. 이후 황구 학대 사건은 경찰로 넘겨져 용의자 몽타주와 함께 공개 수배 중이다.
방송을 본 배다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아 정말"이라는 짧은 글귀과 함께 '동물농장'에서 방송된 진돗개 혼혈 황구를 잔인하게 폭행한 학대범을 공개 수배한다는 내용을 올렸다.
이어 "동물농장 황구 학대사건 보고 가슴 아프셨다면 동물보호법개정에 힘을 실어주세요. 올해 통과되지 않으면 폐기됩니다. 현행법상 동물학대범은 징역형없이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입니다. 솜방망이 처벌이 다반사입니다. 목소리를 내주세요"라는 글을 추가로 게재했다.
'동물농장' 제작진이 공개한 용의자의 용모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이며 숱이 없는 머리, 그리고 165cm에 통통한 체구다.
[배다해. 사진 = HJ 컬쳐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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