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수호신' 임창용이 시즌 첫 홈런을 허용했지만 13번째 세이브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
임창용은 12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1실점으로 1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83(종전 1.45)로 조금 상승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9회말 임창용은 첫 타자 고쿠보 히로키를 상대로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처리했다. 하지만 이어 타석에 나선 마쓰나카 노부히코에게 우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임창용은 이어 타석에 나선 마쓰다 노부히로를 중견수 플라이 처리한 데 이어 대타 다노우에 히데노리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야쿠르트는 3-1로 승리를 거두며 센트럴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임창용.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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