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타' 신명철 "여름엔 더 강해질 것"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삼성 내야수 신명철이 한 건 제대로 해냈다.

신명철은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9회초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짜릿한 역전승(5-3)의 주인공이 됐다.

9회초 1사 만루. 결코 놓칠 수 없는 찬스에서 신명철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갔다. 타구는 좌익선상을 타고 적시 2루타가 됐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았고 삼성은 4-3 역전에 성공했다. 김상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고 오승환의 마무리로 승리를 기쁨을 맛봤다.

신명철은 "찬스가 올 것이라 생각했다. (류중일) 감독님께서 자신있게 스윙하라고 했고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면서 자신감이 역전타의 원동력이 됐음을 밝혔다.

"특별히 노린 공은 없었다"는 신명철은 "(박)한이와 함께 팀의 중간이기 때문에 후배들과 소통을 잘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팀워크를 다지는데 노력하고 있음을 밝힌 뒤 "우리 팀은 더워질수록 더 강해지기 때문에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희망을 감추지 않았다.

[삼성 신명철.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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