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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유소연(한화)이 18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12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254야드)에서 막을 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SBS투어'(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최종 라운드서 14언더파 20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유소연은 시즌 첫 승과 함께 생애 7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유소연은 또한 지난 2010년에 벌어진 '2009 오리엔트·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서 우승한 이후 18개월 만에 우승 재킷을 입게 됐다.
선두와 4타 뒤진 상황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유소연은 1번 홀(파4)부터 2연속 버디를 낚아냈다. 이후 장기인 몰아치기가 나왔다. 4번 홀(파5)부터 3연속 버디를 이어나갔다. 8번 홀(파3)서는 7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러프에 떨어지면서 보기를 범했다.
유소연은 이후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전반에서만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 라운드에 들어선 유소연은 11번 홀(파4)서 1퍼트 버디를 성공시켰다. 15번 홀(파5)과 18번 홀(파5)서도 타수를 줄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시즌 2승을 노리던 김혜윤(비씨카드)은 13언더파 203타로 선두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아마추어 백규정(현일고)은 이명환(현대하이스코)과 함께 11언더파 205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소연. 사진제공 = KLPGA]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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