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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프랑스 파리 공연에 이어 유럽의 작곡가들과 퍼블리셔들을 대상으로 연 컨퍼런스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SM은 11일 오후 1시(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시내에 위치한 메리어트 리브 고쉬 호텔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이수만 프로듀서는 CT이론(Culture Technology)을 바탕으로 한 SM의 프로듀싱 및 한류의 단계와 미래에 대해 연설했으며 CT를 활용한 SM의 음악 제작과정의 전반적인 시스템과 특성 등에 대해 소개했다.
연설이 끝나고 마이클 잭슨, 레이디 가가등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는 "SM과 음악작업을 하면서 K-pop에 흥미를 갖게 됐다. 파리 공연을 보니 SM의 음악을 필두로 한 케이팝은 하나의 움직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뉴 잭 스윙을 만들고 활용할 당시 그것은 단순한 음악 장르가 아닌 일종의 현상이었는데, 어제 관람한 파리 공연을 통해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더불어 유럽의 유명 퍼블리셔 Willy Morrison도 "어제 SM공연을 처음으로 보게 됐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SM은 5년~10년 안에 세계적으로 가장 파워풀한 회사가 될 것이다"며 "SM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은 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부분에서 완벽하기를 원하는 철학의 바탕이 있었기에 유럽의 음악과 다르고 이렇게 커졌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앞서 SM 소속 동방신기, 소녀시대, f(x), 샤이니는 10일, 11일 양일간 (이하 현지시각) 오후 르 제니스 드 파리 공연장에서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기념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인 파리' 콘서트를 1만40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 케이팝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이수만 티파니, 유럽 관계자들. 사진 = SM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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