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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장나라의 키다리 아저씨 최다니엘이 '사랑의 마루타'를 자청했다.
최다니엘은 13일 방송될 KBS 2TV 월화드라마 '동안미녀' 13회분에서 시시각각 거듭되는 코믹 변신을 선보이며 '사랑의 헌신'을 이어간다.
최다니엘의 '사랑의 마루타' 변신은 극중 윤서(김민서 분)가 이끄는 디자인 1팀과 준수(유태웅 분)과 함께 뭉친 디자인 5팀이 아웃도어룩 출시를 앞두고 한판 대결을 벌이는 장면에서 펼쳐진다.
고졸 출신이지만, 디자인에 대해서는 천부적인 재능을 겸비하고 있는 소영(장나라 분)이 윤서와 디자인 경합을 벌이는 상황. 소영을 위하는 마음에 엉겁결에 디자인 5팀에 합류하게 된 MD 진욱(최다니엘 분)은 소영이 디자인한 옷의 성능테스트를 위해 직접 모델로 나서게 된다.
지난 7일 진행된 촬영에서 최다니엘은 통풍 성능 시험을 위해 점퍼를 입은 채 헬스클럽에 등장, 땀나도록 자전거 페달을 밟아야 하는 '자전거 남'이 됐다. 또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성능 검사를 위해서 런닝셔츠에 절반만 완성된 점퍼를 걸치고 있는 '런닝셔츠남'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방수 테스트를 위해서 달달 떨면서도 차가운 물에 쏟아지는 샤워기 밑에서 몇시간을 서있는 고통을 감수했으며 벌레로부터의 차단성을 알아보기 위해 머리에 방충망을 쓴 채 모기, 나방과 사투를 벌이기도 했다.
어느새 사랑하게 돼버린 소영을 위해 몸을 던지는 '열혈 키다리 아저씨' 면모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셈이다.
한편, '동안미녀'는 7일 방송된 12회가 시청률 15.5%(AGB닐슨,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방송 12회만에 월화극 정상을 차지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최다니엘. 사진 = 이엠컴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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