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코리를 대체할 투수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한화와의 경기를 앞두고 "미국에 지금 스카우트팀이 나가 있다. 다음주 쯤에 돌아오는데 후보들의 영상을 통해서 대체 선수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양 감독이 밝힌 바에 따르면 새롭게 뽑을 용병은 역시 투수다. 아직 선발인지 구원인지는 미정이지만 양 감독은 스카우트팀의 데이터를 통해 가장 좋은 선수를 선별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는 선발과 마무리가 모두 불안한 상태다. 사도스키-송승준-장원준-고원준 등 4명은 자리잡았지만 5번째 선발 투수가 마땅치 않다. 시즌 초 5,6선발을 해줄 것으로 기대됐던 김수완과 이재곤은 2년차 징크스로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불펜은 더 문제다. 시즌 초반 고원준을 마무리로 썼던 양 감독은 고원준을 선발로 돌린 후 김사율, 강영식, 임경완 등을 돌리며 마무리로 쓰고 있다. 불펜을 자청한 코리에게도 마무리를 시켰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현재 미국으로 떠난 롯데 조성우 스카우트 팀장은 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새 용병은 이르면 7월 중순 이후에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 코리.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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