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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이하 ‘댄싱스타’)에서 제시카 고메즈,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옥주현과 호흡을 맞춘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지우는 10일 첫 방송한 MBC ‘댄싱스타’에서 제시카 고메즈와 ‘베사메 무초’(Besame Mucho)에 맞춰 룸바를 선보였고 이들은 사랑하는 연인의 진한 감정을 춤에 녹여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 그는 12일 방송된 MBC ‘나가수’에서 옥주현이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를 열창하던 중 무대에 깜짝 올라 매혹적인 탱고풍의 스포츠 댄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대중에 크게 알려지지 않은 댄스 스포츠 선수가 MBC 주요 예능프로그램에서 이틀 사이로 출연해 인상을 남기자 네티즌들은 각종 게시판에서 ‘제시카 고메즈와 옥주현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지우는 도대체 누구냐’며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타공인 아시아 라틴 부문 1인자로 알려진 박지우는 한국 댄스 스포츠계의 대부인 박효 전 국가대표 감독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세계적 댄스스포츠 학교인 영국 라반센터에서 기량을 다진 뒤 1997년 일본 최고 권위의 미카사배 댄스스포츠 대회에서 모던 댄스 커플전 결승에 진출하며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또 지난 2004년 동양 선수로는 처음으로 ‘꿈의 무대’로 불리는 불랙풀대회(브리티시 댄스 챔피언십) 12강에 올랐으며 이듬해에는 누나 지은(31)과 호흡을 맞춰 마카오 동아시안게임에 출전, 차차차 부문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같은 해 태국 방콕 인도어(실내) 아시안게임에서도 룸바 은메달을 따는 업적을 이뤘다. 현재는 스포츠 선수와 함께 제이스 댄스 스튜디오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제시카고메즈(맨위 왼쪽의 왼쪽), 박지우, 옥주현(맨위 오른쪽) 사진 = MBC 방송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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