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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SBS ‘TV 동물농장’에서 방송된 ‘황구 학대사건’에 대해 연예인들도 분노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12일 오전 방송된 'TV 동물농장'에서는 한 남자에게 처참하게 학대당한 진돗개 황구의 사연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방송에 따르면 황구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165cm의 키에 통통한 체구, 숱 없는 머리를 가진 남자로부터 이유없이 각목으로 무자비한 학대를 받았다.
방송 직후 가수 배다해와 그룹 2PM 준호, DJ DOC 김창렬, 황혜영 등은 트위터를 통해 용의자를 맹비난했다.
배다해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 정말"이라는 짧은 글귀과 함께 '동물농장'에서 방송된 진돗개 혼혈 황구를 잔인하게 폭행한 학대범을 공개 수배한다는 내용의 글을 리트윗 했다.
준호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동물들을 싫어하는 것은 사람의 자유에 따라 다른 것이니 이해하지만 힘없는 생물을 학대하는 것은 그 자신이 짐승만도 못하다는걸 뜻한다고 생각한다"며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정말 못 배운 무식한 야만인들이나 할 행동인 듯하다. 그렇지 않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김창렬은 더 격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정말 개보다 못한 새X네. 아 욕 나와”라고 분노했다.
투투 출신 황혜영 역시 “’동물농장’에서 공개수배하는 황구사건 용의자 꼭 잡아야 합니다. 40대후반~50대초반. 165키에 통통한 얼굴. 머리 숱 없는 남자. 몽타주 뿌려 공개수배하고 있다네요. 이렇게 동물학대 하는 정말 개만도 못한 인간. 잡아서 똑같이 해줘야해”라고 트위터에 남겼다.
한편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인터넷 청원 커뮤니티 다음 아고라 게시판레 하남경찰서에 학대범을 잡아달라는 청원을 올리고, 공개된 용의자 몽타주를 공유하며 공개수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창렬-황혜영-준호-배다해. 사진=마이데일리DB, 황혜영 트위터, HJ 컬쳐]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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