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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미스 리플리'의 김승우가 아내이자 동료 연기자인 김남주의 내조를 톡톡히 받고 있다.
드라마 '역전의 여왕', '내조의 여왕'을 하면서 김승우의 외조를 받았던 김남주가 이번에는 내조의 여왕을 자처하고 나섰다.
김남주는 김승우가 밤샘 촬영을 하고 돌아와도 아침밥은 직접 챙긴다며 짧은 식사시간이지만 이 시간에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주고 받는다고 한다. 김남주는 대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김승우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많이 들어주고 또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이런 극 중 관계의 위태로움에 대해 시청자들이 몰입하는 가운데, 김승우는 촬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아내 김남주에게서 위안받으며 풀고 있다. 성공의 욕망과 고독한 내면이 이중적으로 표현돼야 하면서, 때마침 '미리'라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의 여인에 대한 욕심까지 진지한 연기를 하느라 마음의 안정을 찾기 힘들고 캐릭터에 깊이 빠져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다해와의 애정신에 대해서도 캐릭터에 몰입해 사실적으로 보여질 수 있도록 더 과감하게 진정성을 가지라고 주문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9일 이다해와의 제주도 촬영에서 김승우와 이다해는 해변가 정원에서 아름다운 감정신을 연기하며 멋진 장면을 연출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김승우는 이다해와의 애정신 연기에 대해 "캐릭터에서 '명훈'과 '미리'의 관계가 나름 이유있는 애정신이라 아내 눈치 보지 않고 잘 집중하고 있다"고 호탕한 웃음을 보였다.
[김승우(왼쪽)와 이다해.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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