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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개그계의 아이디어 빨대로 박성호를 지목했다.
김준호는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당시 개그 콘서트에 '다중이'란 캐릭터로 복귀할 때 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다중이로 복귀하기 전 사정이 6개월 정도 복귀가 늦춰지게 됐다. 그런데 다음주 TV를 보니 박성호가 다중이 캐릭터를 하고 있었다"고 억울한 속내를 공개했다.
이어 "그때 박성호를 만나면 따끔하게 한 소리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박성호가 날 보자마자 무릎을 꿇고 빌더라"며 박성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다중이'캐릭터가 본인의 것임을 밝혔다.
또 "'꽃봉우리 예술단'에서 박성호와 함께 목춤을 춘 적이 있었다"며 "그때 우연히 사정이 생겨서 한회만 출연을 못했는데, CF제의가 들어왔을 때 내가 빠진 회차를 광고주들에게 보여주고 박성호가 혼자 목춤을 이용한 CF를 단독 계약했다"고 폭로하며 또 한 번 박성호 때문에 가슴앓이 한 사연을 털어 놓았다.
이에 '몰래 온 손님'으로 박성호가 깜짝 등장, 이 같은 폭로에 대해 솔직한 심경과 사건의 진상을 공개했다.
[김준호(왼쪽), 박성호. 사진 = KBS 제공,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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