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한화 이글스 '에이스' 류현진(24)이 명예회복에 나선다.
류현진은 14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롯데전(10일 사직)에서 데뷔 후 최소 이닝 투구라는 불명예를 안았던 류현진으로서는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일전이다.
류현진은 앞선 롯데전에서 2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4자책)하며 체면을 구겼다. 현재 그는 3일을 쉬고 4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등 명예회복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KIA와의 첫 맞대결에서 8이닝 동안 1안타만을 허용하며 선발승을 거둔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이에 맞서는 KIA의 맞대결 상대는 '나이스 가이' 서재응(34)이다. 지난달 20일까지 5패2세이브로 부진을 면치 못하던 서재응은 5월 26일 넥센전 이후 선발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두산전 이후 7일만에 등판한다. 팀은 물론 서재응 역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만큼 류현진으로서는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난 셈이다.
과연 '괴물' 류현진이 KIA 서재응을 상대로 명예회복에 성공할 지 아니면 최근 KIA 상승세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는 서재응이 다시 한 번 팀에 승리를 안겨다 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류현진(왼쪽)과 서재응.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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