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최근 2군행을 통보받은 박찬호(38·오릭스)가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박찬호는 1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여전히 던집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우리들의 각자 삶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더욱 분명한 것은 우리들 각자의 현실이 행복하든 그렇지않든 그 일들을 통해 내일로 간다는 사실입니다"라며 "자신을 믿고 희망을 갖는 것만이 더 나은 미래로 갈 수 있는 유일한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마지막으로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계속해서 던지고 알아가며 더 노력하는 것뿐이네요. 항상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끝맺음했다.
박찬호는 지난달 29일 주니치와의 경기서 선발로 나왔지만 2회초 집중타를 얻어맞으며 3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오릭스의 오카다 감독은 경기 후 박찬호의 투구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며 곧바로 2군행을 지시했다. 박찬호는 올 시즌 1승 5패 평균자책점 4.29의 성적으로 부진 중이다.
[박찬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