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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톰 로건과 같이 뛴 것도 인연인 듯"
터키리그 페네르바체 아즈바뎀(Fenerbahce Acibadem)에 공식 입단한 김연경이 존경하는 선수인 톰 로건과 한 팀에서 뛰게 된 것에 대해 기쁨을 나타냈다. 김연경은 14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서 "같은 팀에서 톰 로건과 뛰게됐다. 이 것도 인연인 것 같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미국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톰 로건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서 미국이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일조한 선수다. 지난 2007-2008시즌 일본 히사미츠 스프링스 시절 광주에서 벌어진 한일 탑매치에서 흥국생명 소속이었던 김연경과 대결한 적 있다. 지난 시즌 중국 광동 에버그란데에서 활약한 톰은 올 시즌 앞두고 페네르바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김연경은 "2006년 월드컵서 톰 로건의 플레이를 보고 존경하게 됐다. 레프트로서 공격과 함께 수비가 가능한 선수다"면서 "예전에 탑매치에서 대결한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실망했지만 지금 같은 팀에서 뛰게 된 것을 보면 인연인 것 같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페네르바체에 입단한 김연경은 세터 나즈 아이데미르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나즈는 현재 터키 국가대표팀 세터로 활약 중이다. 그는 "대표팀을 마치고 팀에 합류해야 하기 때문에 경기를 치르면서 세터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며 "다른 선수들도 대표팀을 마치고 복귀하기 때문에 상황은 비슷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터키리그에서 활약하게 된 김연경]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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