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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나는 가수다' 신정수 PD가 스포일러와 관련된 의견을 밝혔다.
14일 오후 3시 여의도 MBC에서 MBC '나는 가수다' 제작진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신정수 PD는 '나는 가수다' 스포일러와 관련해 "스포일러 문제가 어렵더라. 스포일러의 기준 조차도 제작진은 자의적으로 해석했다. 방송 전에는 전부 스포일러 아니겠냐고 생각했지만 관객과 관계자를 포함해 천 명 정도의 사람이 다 봤는데 그게 스포일러냐는 의견도 있었다. 또 결과는 스포일러일 수 있지만 어떤 가수가 나오고,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 까지 그게 다 스포일러라고 할 수 있냐는 기준에 대한 문제 제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의 입장은 시청자들이 방송을 보고 온전하게 재미를 느끼면 되는데 그것을 저해하면 스포일러다"라며 "지난 주에 결국 스포일러가 나왔고, 우리도 참담했다"고 말했다. '나는 가수다'는 지난 12일 방송이 있기 전 이소라가 탈락한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와 스포일러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신정수 PD는 일부 사실과 다른 악성 루머에 대해선 "사실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명예훼손의 문제가 있어서 (수사 의뢰) 얘기도 했던 것이고, 법무팀에 의뢰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신정수 PD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결과와 관련된 스포일러 문제에 대해서도 각 언론 매체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기사화되는 것을 자제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신정수PD, 옥주현, BMK, JK김동욱, 김범수, 박정현, 윤도현, 이소라(위부터).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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