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선발 투수 류현진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는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12–3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류현진은 에이스다웠다. 총 110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1홈런) 11삼진 3실점(3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6회초 이범호의 좌전 2루타, 최희섭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나지완이 상대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05m의 스리런을 터뜨렸다.
선취점을 뺏긴 한화는 바로 반격했다. 6회말 강동우의 투수 땅볼, 한상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장성호가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상대 선발 서재응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이어 최진행의 좌전 적시타, 고동진과 이대수의 연속 중전 적시타로 한 점 차로 역전시켰다.
이어 신경현과 강동우의 연속 안타, 한상훈의 3루수 희생번트, 장성호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최진행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상대 투수 심동섭을 강판시켰다. 이어 가르시아가 2타점 2루타에 이어 이대수의 좌월 만루 홈런, 이여상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순식간에 12-3으로 앞서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KIA선발 서재응은 5⅓이닝동안 3실점(3자책)으로 역투했으나 구원 투수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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