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수호신' 임창용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임창용은 14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교류전 홈경기에서 5-5로 동점인 연장 10회초에 등판해 11회까지 2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팀이 11회말 득점해 시즌 첫 승을 안게 됐다. 시즌 평균 자책점도 1.83(종전 1.69)으로 낮아졌다.
10회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첫 타자 호시 히대카즈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이어 타석에 나선 긴지로와 아사무라 히데토를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11회초 첫 타자 가타오카 야스유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구리야마 다쿠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나카지마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나카무라 다케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사히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이후 야쿠르트는 11회말 1사 만루에서 다나카 히로야스가 끝내기 희생 플라이를 날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야쿠르트는 11회말 6-5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임창용.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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