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렛츠고 그린월드' 개관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문학야구장 내에 그린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렛츠고 그린월드(Let’s go Green World)'를 15일 개관한다.

그린스포츠 체험관인 '렛츠고 그린월드'는 인천광역시의 지원으로 문학야구장 외야 우측에 위치한 태양광 집열판 주변 공간과 외부 계단을 활용하여 만들어졌다. '렛츠고 그린월드'는 194.34 m2(약 60평) 규모이며 야구 관람 중에도 출입이 가능한 오픈형 구조로 조성됐다.

이번 '렛츠고 그린월드' 개관은 SK 와이번스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그린스포츠의 2011년 핵심사업으로, 야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신 재생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린스포츠의 점진적인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렛츠고 그린월드'는 그린스포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시청각 요소를 적극 활용했고 야구와 게임 등을 접목해 관람객들이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곳에서 그린스포츠 히스토리 소개, 압전소자 체험, 야구장 내외 태양광 발전시스템 안내, 그린 유니폼 제작과정, 자가발전 자전거 포토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SK는 올해 추진하고 있는 에듀 스포테인먼트의 '신나는 SQ월드(SQ체험관)'와 ‘렛츠고 그린월드'를 기반으로 초,중,고교 학생들이 야구 관람과 환경, 교육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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