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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술 맛 나는 다큐가 찾아온다.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타임'은 '술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우리 사회를 '술'이라는 키워드에 담아 분석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기존의 술 다큐처럼 술 변천사를 연대기적으로 정리해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 50년 동안 시대에 따라 변해 온 '술'의 의미를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냈다.
'술에 대하여'는 다큐멘터리에 드라마적 상황을 접목했다. 드라마 부분은 다큐 본편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장치로서, 단락과 단락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미니시리즈 드라마 촬영에 버금가는 촬영 스태프(조명, 장비, 동시녹음)을 구성함은 물론, 주연 배우로 영화 '조선 명탐정' '방자전' 등에서 활약한 배우 오달수와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 중인 '올밴' 우승민을 캐스팅해 수준 높은 다큐 드라마타이즈를 완성했다.
이외에도 록그룹 YB의 보컬 윤도현, 방송인 현영, 개그맨 박명수, 야구 해설가 허구연, 뉴스 앵커 최일구, 영화감독 류승완 등 입담 좋은 유명 애주가들이 프로그램에 깜짝 출연해 '나에게 술이란 00이다' 라는 나름의 개성 넘치는 정의를 내려주는 대목도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은 16일 밤 11시 05분.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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