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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예스터데이' 원제는 스크램블 에그였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표준FM '조PD의 새벽다방'이 비틀즈의 명곡 '예스터데이(Yesterday)'를 한시간 내내 들을 수 있는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오는 18일 새벽 4시 '조PD의 새벽다방'에선 특집 '비틀즈의 예스터데이, 그 열두 빛깔'을 방송한다. 이번 특집 방송은 비틀즈의 오리지널 '예스터데이'를 비롯해서, 열두 빛깔의 리메이크 곡으로 엮어 한 시간 내내 한 곡만 소개한다.
18일일은 이 곡을 만든 폴 매카트니의 69번째 생일로 1965년 봄 무렵인 어느 날 새벽 침대에서 굴러 떨어진 폴 매카트니는 꿈결에 듣던 멜로디를 기억해 냈고, 마침 침대 옆에 있던 피아노로 단숨에 이 곡을 완성시켰다고 한다. 처음에는 멜로디가 너무 익숙해서 무의식중에 남아있던 기존의 작품을 표절한 게 아닌가 의심을 했지만, 그룹의 멤버들이 들어 본 적 없는 아름다운 곡이라고 확인해주었다고 한다.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곡이라고 평가받는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는 수많은 아티스트에 의해 리메이크 됐다. 빌보드 연지에 의하면 최소한 2,500명의 연주자들이 이 곡을 취입했다. 또한 미국에서만 7천만 회 이상의 방송횟수를 기록했다는 방송음악 법인 BMI의 통계가 있다.
이번 특집 방송처럼 라디오 프로그램을 한 곡으로 꾸미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로 원래의 제목이 '스크램블 에그(Scrambled Eggs)'였다는 사실 등 프로그램에선 음악에 얽힌 에피소드를 곁들일 것이라고 한다.
특집에서 방송될 '예스터데이'의 주요 버전은 비틀즈, 레이 찰스(Ray Charles), 사라 본(Sarah Vaughan), 엔 보그(En Vogue), 베를린 필하모니 12 첼리스트(Berlin Philharmony 12 Cellist), 킹스 싱어즈(Kings Singers), 데이브 그루신(Dave Grusin), 외란 쇨셔(Goran Sollscher) 등이다.
한편, 이번 비틀즈 '예스터데이'를 한 시간 내내 들을 수 있는 '조PD의 새벽다방'은 18일 새벽 4시에 방송된다.
[사진 = '조PD의 새벽다방']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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