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프로농구 안양 한국인삼공사가 외국선수 로드니 화이트(Rodney White, 만 31세, 포워드)의 영입을 확정했다.
인삼공사는 15일 "이미 지난 1일 KBL에 로드니 화이트에 대한 영입의향서를 제출했고 화이트와 연봉 35만불로 시즌 계약을 완료함에 따라 2011~2012시즌 외국선수를 최종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 샬럿대 출신의 화이트는 2001년도 NBA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입단한 뒤 이후 4시즌 동안 덴버너게츠와 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 등을 거치며 정규리그 218경기 동안 15.4분을 출전하며 평균 7.1점과 2.2리바운드, 1.1어시스트 등을 기록했다.
이후 스페인과 이태리를 거쳐 2007~2008시즌부터 중국 CBA로 자리를 옮겨 지난 시즌까지 4시즌 동안 130경기를 뛰며 평균 29.4점과 8.7리바운드의 성적을 올렸다.
이상범 감독은 "공격력이 뛰어난데다 스피드를 겸한 선수로 보다 다양한 전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몸싸움에 능하고 골 밑 플레이가 좋은 오세근과 좋은 콤비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기대감을 내 비췄다.
화이트는 "KGC 팀의 일원으로 선택해 줘 감사하다.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시즌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화이트는 오는 8월 중순 입국하여 올 시즌 우승을 위한 본격적인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로드니 화이트. 사진 = 인삼공사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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