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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박정아가 산 아래 낭떠러지로 떨어져 죽을 뻔한 사연을 공개해 주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박정아는 14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아버지가 유명 산악인 엄홍길 등반 원정대 대원이라고 밝히며 "어렸을 때부터 산을 많이 다녔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아는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산에 간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랜턴 하나 들고 야간산행을 시작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박정아는 "아버지는 항상 산 속에 있는 캠핑장에 계셨지만 어두워 위치를 분간하기 힘들기 때문에 구호로 상대 위치를 파악했다"며 "서로 '또래이'가 당시 구호였다"고 말했다.
결국 박정아는 어두운 산속을 향해 "또래이"라고 외쳤고 반대편에서 "또래이"라고 외치는 소리를 따라 길을 갔다.
박정아는 "계속 가까워지는 또래이 소리에 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아버지가 달려오시더니 자신을 텁썩 붙잡고 '뭐하는거냐. 떨어질 뻔 했다'고 외치시며 나를 잡았다"며 "알고보니 깜깜한 바로 앞이 낭떠러지였다"고 말했다.
이에 박정아는 "2~3걸음만 더 걸으면 천길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졌을 것이다"라며 "아직도 그 소리의 정체를 알 수가 없다"고 공포스런 사연을 전했다.
[박정아. 사진 = SBS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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