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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노유민, "故 김환성 기일입니다. 잊지 말아주세요"

시간2011-06-15 17:21:28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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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노유민이 NRG 멤버 고 김환성의 기일에 그를 추억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노유민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6월15일 NRG 멤버 故 김환성군의 기일입니다. 잊지 말아주세요”라며 편지 형식의 장문의 글을 남겼다. 고인은 노유민과 함께 NRG로 활동했으나 지난 2000년 6월 15일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했다.

노유민은 “벌써 환성이가 하늘 나라로 간지 11년이 지났다. 11년 전 환성이의 병명이 무엇이었는지 아무도 몰랐다. 다만 알고 있었던 건 바이러스성 폐질환 이라는 것 뿐. 1년이 지난'후에야 그 병이 사스라는 것을 알게 됐다. 빨리 그 병에 대해서 알았더라면 백신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너무나 안타까웠다. 그 당시 이름 모를 바이러스로 환성이를 이렇게 하늘 나라로 보냈다는 게 분통하다. 미안해 환성아 미안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노유민은 “그리고 환성아 나, 성훈 결혼을 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단다. 우리 친구였던 환성이도 지금쯤 살아 있었다면 우리랑 같이 유부남이나 애 아빠가 됐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지금 내가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게 미안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노유민은 “환성아 하늘에서 우리 NRG 멤버 모두 좋은 일만 생길 수 있게 기도해다오. 그리고 다시 한 번 뭉칠 수 있게 해다오. 그립다 환성아 보고 싶다. 사랑해 환성아”라고 떠난 친구를 그리워했다.

노유민의 글에 트위터 팔로우들과 네티즌들은 “살아있었다면 31살의 멋있는 남자가 되어 있었을텐데”, “벌써 11년이나 됐군요. 정말 안타깝네요”, “우리가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는 거 알면 하늘나라에서 기뻐하겠죠” 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공유했다.

이에 노유민은 “팬분들 환성이 격려의 글 감사합니다”라며 “NRG는 영원한 5명입니다. 김환성, 이성진, 천명훈, 문성훈 그리고 나 노유민. 우리는 그치 맞지 NRG!”라고 NRG의 의미를 되새겼다.

[노유민(위)과 과거 NRG 모습. 아래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문성훈-천명훈-이성진-김환성-노유민. 사진=마이데이릴DB, NRG 캐롤앨범 커버]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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