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김정훈, '100초 키스' 이어 '거품키스'…"키스 종결 커플?"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조여정과 가수 출신 연기자 김정훈이 첫 방송에서 선보였던‘100초 키스’에 이어 ‘거품키스’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선우인영(조여정 분)과 김성수(김정훈 분)이 진한 ‘거품 키스’를 선보이며 이별 후 재회하는 장면이 감각적인 영상과 함께 그려졌다.

이날 방송 초반 홧김에 결별을 선언했던 선우인영은 한번 헤어졌던 10년 연인 김성수와 다시 만나며, 오래된 연인의 갈등과 내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또 이날 선우인영은 자신보다 10살이나 어린 여배우 윤강희(하연주 분)와 염문을 뿌리고 다니는 옛 애인을 엿보며, 초조해하는 여자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고 생생하게 그려냈다.

더불어 수염도 깍지 않은 채 집앞으로 찾아와 ‘하룻밤만 재워달라’는 성수를 집으로 들인 상황에서 선우인영은 그의 수염을 깎아 주고 간절한 ‘거품 키스’를 나누는 장면을 연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에 시청자 게시판에는 “성우와 인영의 재회씬 찡했다. 그런데 이 커플은 키스 종결 커플 같다. 너무 많이해”, “여자의 심리도 잘 묘사되고 캐릭터도 잘 어울리는 드라마”, “기존 드라마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신선한 내용”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일과 사랑, 우정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3명의 커리어우먼의 현실적 욕망과 일, 그리고 진정한 로맨스 찾기를 그린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는 11시에 방송된다.

[조여정, 김정훈. 사진 = CJ E&M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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