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두산의 이종욱이 6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이종욱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 2개의 도루를 추가했다. 이로써 그는 통산 28번째로 6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 기록을 세웠다.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종욱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또 4회에는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은 뒤 오재원의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이종욱은 올 시즌 왼손 엄지 손가락 타박상을 입은 가운데 경기 출전을 감행하고 있다. 비록 손가락 부상으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이 힘든 상태지만, 팀을 위해서라면 충분히 시도 할 수도 있다는 게 이종욱의 각오다.
실제로 이날도 이종욱은 4회 두 번째 도루 과정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성공시키며 팀을 위한 희생 정신을 보여줬다.
[이종욱]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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