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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상욱 객원기자]바르셀로나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영입을 실현시키기 위해 소속팀내 스타급 선수를 이적 시장에 내놓을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최근 보도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다가오는 여름철 이적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자금이 4천만 유로(약 622억원)선이라고 전하며 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요 선수의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가 파브레가스의 영입을 위해 이적 시장에 내 놓을만한 선수로 ‘메트로’가 언급한 선수는 바로 다비드 비야(29)다. 올시즌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비야는 단숨에 18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18골은 리오넬 메시의 31골에 이어 팀내 득점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입단 첫 시즌부터 만족할 만한 활약을 펼친 비야인 것은 분명하지만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비야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어 파브레가스의 영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라면 비야를 내줄 수도 있다는 것이 ‘메트로’의 주장이다. 물론 바르셀로나로서는 비야의 이적료로 최하 4천만 유로를 받으려 할 것임은 당연하다. 아스널이 파브레가스의 이적료로 최하 4천만 유로를 책정해 놓은 상태기 때문이다.
한편 파브레가스 역시 바르셀로나 행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브레가스의 팀 동료인 아스널의 바카리 사냐는 프랑스 라디오 방송사인 RMC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파브레가스가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문을 연 뒤 “지난 시즌에 비해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덧붙이며 파브레가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사진 = 올시즌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18골을 성공시킨 다비드 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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