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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10년 간의 e스포츠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무리 한 '폭풍저그' 홍진호(KT·저그)의 향후 거취는 어떻게 될까?
홍진호는 15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그리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이쪽에선 노장이란 소리를 들으며 지내왔던 프로게미어의 길에서 이제는 그만 물러설까 한다"라며 은퇴를 선언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던 홍진호의 은퇴 소식에 e스포츠 팬들은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공군 에이스에서 원소속팀 KT롤스터에 복귀한 홍진호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호는 최근까지 게이머 생활 외 온게임넷 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많은 이들은 은퇴를 선언한 홍진호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진호의 선택은 두 가지가 될 수 있다. 하나는 박성훈, 김환중 등 은퇴 프로게이머들처럼 방송일을 할 수 있고,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로 새롭게 출발하는 것이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로서 활동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T관계자는 16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서 "(홍)진호가 방송일을 마무리하게 되면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e스포츠 관련 일이 아닌 다른 분야로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은퇴를 선언한 홍진호]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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