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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10년 간의 e스포츠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무리 한 '폭풍저그' 홍진호(KT·저그)의 은퇴식이 25일 열린다.
홍진호의 소속팀 KT롤스터는 16일 "e스포츠의 부흥을 일으키고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홍진호가 구단의 잔류 요청에서도 불구하고 새 출발을 위해 은퇴를 선언했다"며 "홍진호의 e스포츠를 명예롭게 마감하고 새 출발을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은퇴식을 거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홍진호의 은퇴식은 25일 오후 1시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폭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거행될 예정이다. 은퇴식에는 전,현 프로게이머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온게임넷에서는 생중계로 방송할 예정이다.
은퇴식에 앞서 홍진호는 "내 젊음을 모두 바친 e스포츠를 떠나지 쉽지 않았지만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고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어서 힘들게 내린 결정이다"고 설명했다.
프로게이머 1세대로 손꼽히는 홍진호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겨해 '폭풍저그'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2000년 중반까지 임요환(은퇴), 이윤열(은퇴) 등과 함께 사대천왕으로 불리며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공군 에이스를 거쳐 원 소속팀 KT롤스터로 복귀한 홍진호는 박정석(프로토스)과 함께 30대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다.
[은퇴를 선언한 홍진호]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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