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유럽 진출 가능성이 점쳐지는 지동원(전남)의 결정이 주목받고 있다.
지동원은 유럽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선덜랜드(잉글랜드)와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아시안컵 전후로 대표팀에서도 주축 공격수로 자리잡은 지동원은 유럽진출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동원은 16일 올림픽대표팀 합류를 위해 파주NFC에 소집된 가운데 이적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동원은 "경기를 많이 뛸 수 있는 팀이 좋다. 좋은 팀이면 더 좋다"며 이적팀에 대한 기준을 나타냈다. 또한 "구단이 발표를 하겠지만 나의 의견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동원은 PSV와 선덜랜드에 대한 장단점을 전했다. PSV에 대해선 "리그 상위권에 있는 명문팀이다. 승리를 많이 하는 팀이어서 팀과 함께 경기력이 좋아질 것"이라며 "단점은 예전보다 네덜란드 리그의 수준이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선덜랜드는 하위권팀이다. 장점은 프리미어리그라는 큰 무대서 활약할 수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PSV는 지난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난 2004-05시즌부터 리그 4연패를 차지한 네덜란드 명문 팀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자주 출전하는 강팀으로 허정무 감독, 박지성(맨유) 이영표(알 힐랄) 같은 한국선수들이 활약했던 팀이다.
선덜랜드는 지난 프리미어리그서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팀으로 지난시즌에는 20개 팀 중 10위를 기록했다. 반면 프리미어리그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날 같은 명문 구단과 함께 경쟁을 펼치고 있어 지동원에게는 큰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가운데 지동원의 선택이 주목받고 있다.
[지동원]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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