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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0경기만에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활약으로 시즌 타율은 .236(종전 .231)로 상승했다.
2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초 무사 2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맷 라포타의 좌전 안타와 올랜도 카브레라의 좌전 적시타에 힘입어 득점까지 올렸다.
5회초 들어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찰리 퍼부시의 5구째 146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 시켰다. 이어 후속타자 카브레라의 좌전 적시 2루타로 홈을 밟았다.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번째 투수 다니엘 슐레리스의 2구째 싱커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터뜨린 뒤 상대 좌익수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바뀐 투수 알 배버커키의 폭투, 후속타자 라포타의 3루수 앞 땅볼에 힘입어 또다시 득점을 올렸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들어선 추신수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6-4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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