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한화가 '멕시코 독수리' 가르시아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는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서 7회말 터진 가르시아의 쐐기 만루 홈런과 선발 장민제의 5.1이닝 1실점(비자책) 쾌투에 힘입어 7-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한화는 정규시즌 27승 1무 35패를 마크했다. 아울러 이날 넥센에 덜미를 잡힌 두산을 제치고 6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KIA는 35승 27패, 8연승 뒤 팀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한화는 2회초 정원석이 KIA 선발 양현종으로부터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앞서 갔다. 정원석은 볼카운트 2-2 상황에서 한 가운데 몰린 실투(커브)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후 4회에는 1사 1,3루 찬스에서 등장한 이대수가 내야 땅볼로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KIA가 6회초 김주형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은 상황. 한화는 7회말 그림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최근 영입된 멕시코 독수리 카림 가르시아가 이틀 연속 만루 홈런을 터뜨린 것. 가르시아는 이여상, 장성호, 최진행의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유동훈의 실투(투심 패스트볼)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통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0m 짜리 큼지막한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후 한화는 8회 강동우의 솔로 홈런까지 더하며 7-1 완승을 거뒀다. 한화의 선발 장민제는 5.1이닝 동안 5피안타 4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챙겼다. 장민제는 이날 날카로운 제구력을 앞세워 KIA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반면 KIA 선발 양현종은 6.2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특히 볼넷을 6개나 내주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다시 한 번 노출했다. 타석에서는 '4번' 최희섭이 무안타로 제 몫을 못했다.
[카림 가르시아]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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