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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중국의 한 전시회에서 낙태된 태아를 유리병에 담아 전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현지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광저우의 ‘대학성 미술관’에서 열린 한 전시회에서는 한 여학생이 전시한 '30天, 600例'가 화제에 올랐다.
이 작품은 실제로 낙태된 태아 35구를 유리병에 담아 전시한 작품으로, 유리병 안 태아는 작게는 손가락만한 것부터 크게는 주먹만한 크기까지 다양하게 들어 있다.
태아가 담긴 유리병 옆에는 낙태 시기와 관련 정보가 붙어 있었으며, 작품 설명란에는 "현재 사회에서 낙태 사례가 증가하고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작품을 본 당신은 도덕적, 인성적, 감정적으로 어떤 기분을 느끼는가?"라는 작품 설명을 적었다.
당시 이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는게 중국 언론의 설명이다. 당시 관람객들은 "충격적이다"고 지적했고, 논란이 커지자 전시관에서 작품을 철수시켰지만 사진으로 중국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사진 = 중국 트위터 등에 올라온 30天, 600例 사진]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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