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전남 승인은 아직 못 받아"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지동원(20·전남)이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에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PSV가 전남에 지동원 이적 제의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는 현지 외신 보도가 터져나왔다.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지역지 '에인트호벤 다그블라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각) "PSV가 지동원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PSV가 소속팀 전남에 이적 제의를 했지만 아직까지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PSV heeft een bod uitgebracht op Ji, maar dat is (nog) niet geaccepteerd)"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현지에 관계자를 파견한 사실도 전했다. 에인트호벤 다그블라드는 "마르셀 브렌즈 PSV 기술고문이 지난주 토요일 지동원이 출전해 골을 기록했던 전남과 인천과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동원은 PSV 외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최근 잉글랜드 주요 외신들은 지동원의 선덜랜드행을 예상했다.
한편 올림픽대표팀 합류를 위해 최근 파주 NFC에 소집됐던 지동원은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서 "경기를 많이 뛰는 팀이 좋다. 좋은 팀이면 더 좋다"고 말한 바 있다.
[지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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